현대건설,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 1위 차지…대우건설·롯데건설 순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자료제공. 데이터앤리서치
자료제공. 데이터앤리서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들은 현대건설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스토리·블로그·카페 등 6개 채널 대상으로 2023년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1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해 ‘수도권 거주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1곳으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에 따라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분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이다. 
GS건설은 이슈로 인한 게시물로 인해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는 개인 및 투자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인스타그램·유튜브·X·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6개 채널 게시물 중 작성자의 지역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집계된 현대건설 관련 게시물은 1만 6332건으로 조사대상 건설사중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9917건, 경기 5074건, 인천 1341건 순이다.

작년 12월 네이버 파주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현대건설이 서울 응봉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안양 한가람세경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동시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두 지역 모두 조합 투표를 통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는 내용과 함께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며 현대건설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는 관계자 입장도 확인됐다.

11월 인천지역 부동산 재테크 카페에는 당시 부동산R114가 ‘2023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와 함께 당시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에 가중치가 적용됐다는 점도 부연됐다.

대우건설 관련 포스팅은 1만 3163건으로 2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 6328건, 서울 5824건, 인천 1011건 순이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블로그 ‘재테크***’ 계정에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며 선정 과정을 담은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금액은 5704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인천 계양지역 부동산 블로그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협상을 완료했다는 내용의 단독 기사가 공유 형식으로 게재됐다. 관련기사에는 해당 노선 민자구간을 맡은 대우건설이 2030년 개통 계획을 세웠다는 점과, 총 사업비 3조 8421억 원이 드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 설명이 담겼다.

롯데건설은 1년 동안 1만 2861건의 ‘수도권 거주자’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657건, 경기 4390건, 인천 814건 순으로 대우건설과의 정보량 격차는 302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유력 부동산 카페에는 롯데건설이 짓는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최고 20.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같은 달 네이버 안양·군포·의왕지역 카페에는 국가철도공단이 당시 2조 6246억 원이 소요되는 ‘인덕원~동탄’ 구간 인동선 노반신설 공사(2~6공구) 1차 개찰을 집행했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롯데건설은 제4공구를 맡아 1910억 원의 입찰 금액을 제시해 금액심사에서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도권 거주자 게시물 중 ‘현대엔지니어링’ 언급 게시물은 1만 1533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5886건, 경기 4882건, 인천 765건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같은 기간 9316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955건, 경기 1185건, 인천 176건 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년 동안 총 6964건의 게시물 수가 확인됐다. 서울 5020건, 경기 1711건, 인천 233건이다.

△포스코이앤씨 5409건(경기 2787건, 서울 1539건, 인천 1083건) △DL이앤씨 3124건(경기 1483건, 서울 1440건, 인천 201건) △한화 건설부문 3079건(경기 2018건, 서울 797건, 인천 264건) △SK에코플랜트 2920건(서울 1189건, 경기 1549건, 인천 182건), △호반건설 2879건(서울 635건, 경기 1063건, 인천 641건)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를 주도했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정할 경우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이 빅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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