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4년 만에 이사회 女의장..윤재원 홍대 교수

경제·금융 |입력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의사를 진행했다. [출처: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의사를 진행했다. [출처: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14년 만에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세무 전문가인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가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출신 이윤재 의장의 후임으로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주총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 교수를 선임했다. 14년 만에 여성 의장이자, 신한지주 역대 2번째 여성 의장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윤 교수는 1970년생으로,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다.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14년 만에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 교수 [출처: 신한금융그룹]
14년 만에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 교수 [출처: 신한금융그룹]

신한지주는 이날 주총 가결을 통해 사외이사 9명, 사내이사 1명(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1명(정상혁 신한은행장)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11명 중 여성 이사는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 2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지난해 성과로 신한 SOL(쏠)뱅크 가입자 천만명 달성, 디지털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2500만명 돌파,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슈퍼SOL 출시 등을 들었다.

이어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 끊임 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일류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려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장(CFO)은 영업보고에서 올해 신한금융이 직면한 과제를 언급하며 "사회적 책임요구와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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