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CB·BW 발행 한도 상향..50억→150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린다. 경쟁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관을 정비한다. 

14일 와이지엔터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와이지엔터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 일부를 변경한다. 

무형재산 투자 및 관리 운영의 효율화 차원에서 '음악관련 무형재산권 대리중개업'을 '음악관련 무형재산권 투자, 관리, 대리중개업'으로 바꾼다. 

이와 함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50억원씩에서 1500억원씩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모 발행 한도를 늘리는 것으로 외부로부터의 자금 조달 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동종업체 JYP는 이미 1500억원을 사채 발행 한도로 설정해 놓고 있다. 에스엠 역시 발행한도가 1500억원이다. 하이브는 발행 한도가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엔터테인먼트 빅4 위상에 맞게끔 정관을 정비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