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B 명가 연속성에 밸류업까지...52주 신고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NH투자증권이 후속 CEO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밸류업 성격의 주주환원책을 내놓자 주가도 52주 신고가로 화답했다. 

12일 오전 9시52분 현재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99% 오른 1만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21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NH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윤 후보는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부 대표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내부 신망이 두텁고 NH투자증권이 IB 명가로 발돋움하는데 큰 업적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정영채 현 대표이사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인사로 IB 파워 하우스라는 NH투자증권의 색깔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윤 대표이사 내정과 함께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약 500억원 규모이다. 지난 2011년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등을 목적으로 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13년 만에 진행된다. 

금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2022년 대비 2023년 증가한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조치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그 규모는 당기순이익(별도기준)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라며, “업계 선도 증권사로써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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