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CEO로 내부 인사인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IB 명가로서의 명성을 잇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와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1967년생 윤 부사장은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했고, 현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영채 대표이사가 용퇴를 결정한 뒤 NH투자증권 CEO 선임은 내부 인물은 윤 부사장과 최대주주 농협금융지주측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그리고 외부 인사인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까지 3파전으로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윤병운 후보자는 30년 이상 금융투자업에 종사한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특히,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기업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영업력으로 IB 역량이 업계 최고수준으로 자리잡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며 "특유의 조직친화력과 리더십으로 회사 내부에서도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 강주영 아주대 경영대학 경영연구소 소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 선임 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키로 했다.
또 올해 주당 800원(우선주 850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키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로 총 2808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정책으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오는 6월11일 417만주를 장내 매입한 뒤 소각을 진행한다. 전체 발행 주식의 1.26%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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