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손실에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처한 에스티큐브가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사보수한도를 대폭 삭감키로 했다.
6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8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사보수한도를 20억원을 낮춰 결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수한도 100억원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사외이사 2인을 포함 총 6인의 이사에게 25억71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보수를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에스티큐브는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일부 소수주주의 이사보수한도에 대한 주주제안이 있었다"며 "다만, 서류상 적법성에 문제가 있어 주총결의 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제출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이사회에 소수주주의 정기주총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이 있었음을 보고했다"며 "이사회는 이를 신중히 논의하여 소수주주권을 존중하고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하여 소수주주의 주주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뷰는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현재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일 공시한 내부결산 결과 지난해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244억원 발생하면서, 자기자본 대비 손실률이 69.2%로 50%를 초과했다. 이 때문에 최근 3사업연도 내 손실률 50% 초과 2회 이상에 해당돼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발생했다.
에스티큐브의 관리종목 지정 여부는 2023년 감사보고서 상 해당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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