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 대표에 남기천..우리자산운용 대표에 최승재 멀티에셋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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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와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 [출처: 우리금융그룹]
왼쪽부터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와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 [출처: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과 우리자산운용의 자본시장 영업을 이끌 투톱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낙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후임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김응철 우리종금 대표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외환그룹장을 역임한 김 우리소다라은행장 내정자는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두 후보가 이러한 임무를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기천, 최승재 두 후보는 오는 3월 5일 양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우리종합금융은 작년 5천억원 자본확충에 이어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을 통해 중대형 증권사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남기천 후보는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재임하며 연기금 등 기관영업 확대를 통해 회사의 시장 지위를 크게 향상시킨 점,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증권사와 운용사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업권 베테랑으로서 그룹 전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최승재 후보에 대해서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중견 대체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고,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부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남기천 후보는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의 증권사 인수를 주도할 계획이다. 남 후보는 1964년생으로 지난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았고, 지난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최승재 후보는 대체투자 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합병 초기인 우리자산운용의 지배구조를 안정시키고 영업을 확장할 세대교체형 인재라는 평가다. 

최 후보는 1976년생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06년 미래에셋증권 AI부에서 사회에 발을 디뎠다. 지난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겨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는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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