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전입 추진..'배당 재원 확보'

글로벌 |김세형 |입력

칩스앤미디어가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추진한다. 배당 재원 확보 차원이다. 

칩스앤미디어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21일 개최키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함께 사내이사 재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도 이번 주총에서 다룬다. 자본잉여금은 이익잉여금으로 바뀔 경우 배당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배당소득세가 붙지 않는다. 

칩스앤미디어는 2020 회기부터 2022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매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20~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주당 196원, 총 19억9100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2023 회기 상환전환우선주 회계 처리 영향으로 267억원 규모 순손실이 발생했고, 배당 관련 언급이 없는 가운데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규모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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