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만 독점 판매하는 여성보험은?

경제·금융 | 입력: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3월까지 독점 판매

한화손해보험이 3월까지 독점 판매하는 여성 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손해보험업계 이목을 끌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린다. 심사를 통과하기도 어렵고, 독점 기간도 짧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회사를 대표하는 보험상품이 아닌 이상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월부터 독점 판매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이 대표적이다. 보험 이름에 '시그니처'를 붙일 만큼 한화손해보험을 대표하는 상품이란 자신감이다.

15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검사(AMH·Anti-mullierian hormone) 검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담았다.

또 난자동결시술 우대서비스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이 난소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기능 예측, 다낭성 난소증후군 평가, 조기 폐경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검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난자동결 시술 시 우대는 기본이다. 난자동결 보존시술비 선지급 특약을 통해 가임력 손상이 걱정되는 고객이 자궁 및 난소 특정질환이나 암 치료를 앞두고 난자를 동결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 가입금액의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먼저 지급한다.

특히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협업해 유방암(수용체 타입) 특약을 기획했다. 이 특약은 여성의 대표적 다빈도 암인 유방암의 종류를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하고, 수용체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도 달라진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했다. 유방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 세부 보장별로 보험금을 최대 4회까지 지급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2.0은 차병원과의 업무 협력 아래 연령대별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보완해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는 또 있다. 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를 한화 시그니처 여성보험에 도입했다. 여성 고객이 출산하거나 육아 휴직 시 1년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던 기존 혜택을 실업했을 경우로 확대했다. 유예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금융권 최초로 여성 전문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보탤 수 있도록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종합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며 “이를 발판 삼아 여성의 생애 주기에 적합한 서 비스를 기획하는 등 여성의 웰니스를 주도하는 회사로 공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화손해보험]
[출처: 한화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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