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혁신적인 기술 변화의 시기에 삼성반도체(Samsung Semiconductor)의 CEO로서 저는 종종 AI를 부조종사로 삼아 불가능할 것 같은 우주를 통해 회사를 탐색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경계현 사장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링크드인(LinkedIN)를 통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를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며 "코믹한 콘셉트이긴 하지만, 공감하게 된다"고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게재했다.
그는 "AI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업에 종사하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며 "HBM3E 샤인볼트(Shinebolt)와 같은 삼성반도체 제품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엔지니어들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에서 엣지 장치와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는 포괄적인 AI 아키텍처와 같이 미래에 필요한 고급 AI 솔루션을 예측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니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든 당황하지 마라. 삼성 반도체는 AI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2일에도 링크드인을 통해 "연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봤는데 내가 본 가장 황당한 스토리였다"며 "하지만 1978년에 시작한 소설인데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AI 이야기가 다 있었다"고 비슷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의 1978년 대표 SF소설이다. 이 책은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AI 스타트업 'X.AI'와 챗봇 '그록'(Grok)을 만드는 데 영감을 준 책으로 알려져 대중들에게 재조명된 바 있다.
머스크는 X.AI 비전에 ‘우주의 질문에 답변하도록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8일 일론머스크는 챗봇 ‘그록’(Grok)을 소셜미디어 X 프리미엄 플러스 사용자를 상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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