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배당성향 34.2%로 10.2%p↑.."주주환원 제고"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LG, 주당 3100원 결산배당..100원 늘리기로 구광모 회장, 올 배당금 778억원

LG그룹 지주사 LG가 주주환원 제고 일환으로 올해 배당성향을 34.2%로 전년대비 10.2%p 올렸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778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LG그룹 지주사 (주)LG는 7일 올해 주당 31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선주까지 합한 총배당금은 4837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비 각각 100원씩 늘렸다.  배당금 총액은 4837억원. 지난해 올린 당기순이익 1조4143억원 중 1/3이상을 주주몫으로 환원키로 한 것이다.  

구광모 그룹 회장은 (주)LG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 등 여타 그룹 회장들과 달리 배당금 규모를 손쉽게 알 수 있다. 

구 회장은 LG 지분 15.95%, 2509만6717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오는 4월 778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세금은 별도다. 

구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753억원을 받았다. 올해 LG가 배당금을 100원 증액하면서 배담금도 늘게 됐다. LG의 지난해 배당금도 직전년도 대비 1주당 200원 늘어난 것이었다. 

지난해 12월1일 제출된 지분 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분을 담보로 3390억원의 대출은 받은 상태다. 최근 1년새 1490억원이 증가했다.

이자율은 최하 5%에서 최대  5.14%다. 5% 기준 한 해 169억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주식담보대출은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발생했다.

한편 LG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 늘어난 7조445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 33% 줄어든 1조5890억원, 1조4142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컨센서스 매출 7조758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1조8391억원, 1조5502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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