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제주반도체, 임원이 자사주 5억원 어치 매도

글로벌 |김세형 |입력

제주반도체에서 내부자 매도가 나왔다. 제주반도체는 온디바이스 AI 테마 형성과 함께 올들어서만 두 배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29일 제주반도체 임원 지분 변동 보고에 따르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황주원 전무이사는 지난 19일 회사 주식 1만7893주를 장내매도했다. 주당 2만6511원씩 총 4억9000만원 상당이다. 

보유 주식은 2만주(0.06%)로 줄었다. 

차트상 제주반도체 주가는 지난해 10월말 4000원 초반에 머물다 AI 바람을 타고 급등, 지난 25일 장중 3만8550원까지 거의 10배 가까이 올랐다. 2023년 말, 2024년 초 대박주라 할 만하다. 

'LPDDR4' 등 다양한 저전력반도체를 판매 중인 가운데 기기에도 AI 기능이 속속 탑재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한껏 밀어 올렸다. 

내부자 매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승훈 부사장은 지난해 11월말 1만7533주 전부를 주당 7119원에 매각, 1억2500만원을 현금화했다. 매우 이른 시기에 주식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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