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창사 50년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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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2번째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창사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3조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에 이어 2번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이날 장중 1% 이상 상승해 405.63달러까지 뛰면서, MS 시가총액도 장중 한때 3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97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3조달러 고지를 밟았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0.92% 상승한 402.56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9920억달러다. CNN머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보다 크고, 영국의 GDP보다 조금 작다고 비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2일 애플의 시가총액을 추월해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선 후 거의 2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인공지능(AI) 호재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7% 넘게 올랐다. 지난해는 약 40% 급등했다. 지난해 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경쟁사보다 먼저 제품군에 챗GPT 같은 AI 툴을 더해 상용화했다.

애플은 MS를 누르고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은 데 이어 가장 먼저 시총 3조달러 고지를 밟았다. 이날 종가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70억달러를 기록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생성형 AI에서 선두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탄탄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회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재차 매수 의견을 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도 생성형 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위와 기여가 "훨씬 더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주도한 소위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으로 주목 받았다.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테슬라 등과 함께 7대 빅테크 기업으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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