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해 OCI그룹과의 통합 발표에 따라 최소 대주주 물량의 오버행 우려는 일단락됐다고 15일 평가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계약이 발표되고, OCI홀딩스는 통합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각자 대표 체계로 공동 경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OCI홀딩스는 임주현 사장과 이우현 현 OCI홀딩스 대표가 각자 대표로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OCI홀딩스는 지난 2022년 부광약품을 인수하며, 제약, 바이오 분야로 진출했으나 OCI와 한미약품의 사업적 시너지가 단기에 발생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OCI의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OCI가 기존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내수 위주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대해 볼 수 있는 효과"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0년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사장은 각각 1.5:1:1:1의 비율로 故 임성기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9%를 상속받았다"며 "당시 상속세는 약 540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3개년간 납부했으나 약 2,000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송영숙 회장은 이번 OCI홀딩스와의 계약으로 마련한 현금으로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를 통해 한미약품 오너 일가 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일단락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외에도 (장남과 차남의 반발에 따른) 지분경쟁에 대한 기대감도 대두됐다"며 "이를 통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해당 이슈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탈에 기반한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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