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이틀 주가가 급락세다. 부동산 PF 위험 전이 우려가 나오는 여타 건설주들은 약보합세로 무덤덤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34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일보다 13.31% 떨어진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워크아웃 신청설이 재차 불거진 전일 19.57% 급락했고, 이날도 급락세다.
이날 오전 태영건설이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28일 부동산 PF 만기가 몰리면서 태영건설이 1차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봤다. 태영건설은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본 셈이다.
태영건설 최대주주이자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도 4%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일 급등세가 나온 또다른 계열사 SBS는 8% 가까이 상승하면서 이틀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제3자로의 매각 기대감에 투기적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태영건설이 좌초할 경우 건설업계 전반에 부동산 PF 위험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들이 나왔다. 이런 우려와 달리 건설주들 주가는 비교적 잠잠하다.
코스피 지수가 2620.48로 전일보다 0.27% 오르는 가운데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70.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6% 하락했다. 시장 흐름에 비해 약세이기는 하지만 과거처럼 무더기로 폭락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은 2% 떨어진 3만4250원, 대우건설은 1.09% 떨어진 4100원을 기록중이다. GS건설은 1만4860원으로 0.93% 떨어져 있다. DL건설도 0.88% 하락한 1만2340원으로 약보합세다. 동부건설(-2.18%), 신세계건설(-1.465), 계룡건설(-0.7%) 등도 선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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