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모기업이자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이 28일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신용평가회사들이 일제히 태영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 3사는 이날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CCC로 10단계 하향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C로 7계단 떨어졌다.
한신평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워크아웃 개시 여부, 진행 과정, 채권 손상수준 등을 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도 같은 날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태영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을 유지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내년 1월 11일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신용공여액 기준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1차 협의회가 끝날 때까지 채권 행사는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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