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수함 1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102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12월까지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화오션과 3600t급 잠수함 '장보고 Ⅲ 배치(Batch) Ⅱ'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 공시는 3번함 수주의 건이다.
장보고 Ⅲ 배치 Ⅱ는 배치 Ⅰ 도산안창호함(3천t급) 후속으로 건조되는 중형급 잠수함으로, 3번함은 2029년까지 함 건조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2021년 선도함인 1번함과 2번함도 수주해 현재 건조 중이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되는 배치 Ⅱ 사업의 3천600t급 잠수함은 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보다 덩치가 커진 것은 물론 전투 및 소나체계 성능 개선으로 표적탐지 및 처리능력이 향상된다.
또 수직발사관 수량이 늘어 은밀 타격 능력이 강화된다. 수중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수직발사관 숫자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최대 10개로 전해져 6개인 3천t급보다 늘어난다.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리튬전지체계를 탑재해 잠항 일수가 늘어 은밀성과 작전 지속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이 잠수함의 국산화율 목표가 80%에 달해 수리 부속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고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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