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2곳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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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새 대표에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유준원 상상인 그룹 대표이사 [출처: 상상인 그룹]
유준원 상상인 그룹 대표이사 [출처: 상상인 그룹]

상상인그룹이 계열 저축은행 2곳의 대표를 잇달아 교체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로 보내고, 이 대표 후임에 이재옥 감사를 앉혔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충청도 기반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최진준 대표이사 후임에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 임기 1년을 남기고 자리를 옮기게 됐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의 전반적인 전문성을 고려하고, 경영의사 결정의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소재 상상인저축은행은 이인섭 대표의 후임으로 이재옥 상상인저축은행 감사실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재옥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영업본부장과 상상인저축은행 감사를 역임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저축은행 내 위상을 강화할 역량을 갖춘 후보이자 건전 경영과 공익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상상인그룹은 금융위원회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2019년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 2곳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고, 지난 8월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 상상인그룹은 내년 4월까지 저축은행 2곳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

지배구조 리스크에 실적까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3분기에 당기순손실 20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상상인저축은행도 3분기 당기순손실 2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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