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9대 신임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한승구 회장은 전체 대의원 155명 중 97표(62.5%)를 얻어 57표(36.7%)에 그친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를 제치고 차기 협회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1표였다.
한승구 회장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내년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 4년 간 건설협회를 이끌게 된다. 국내 16개 건설단체를 대표하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도 당연직으로 맡는다.
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9년부터 34년 동안 계룡건설에 몸 담은 전문 경영인이다. 2008년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15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계룡건설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역대 건설협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은 이래 조정구 삼부토건 회장, 최원석 동아건설 회장, 장영수 대우건설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회장, 최삼규 이화공영 회장,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까지 이어졌다. 협최 초창기에는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총수나 전문경영인이 맡아 협회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기업이 협회장을 맡으며 대표성과 교섭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계룡건설산업은 2023 2023 시공능력평가 18위에 이름을 올린 1군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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