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초까지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임대 제외)은 10만 384가구로 2014년10만8380가구)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5만4535가구 대비 약 35% 감소했다.
건설 원자재값 인상에 다름 건축비 상승으로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분양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업주체들이 공급을 꺼린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특히 2기 신도시 등 택지지구 분양이 줄어들면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려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10만3747가구가 공급됐지만, 올해 현재까지 6만2313가구가 공급돼 약 40% 줄었다.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과 용인도 각각 1837가구, 1518가구 공급에 그쳤다.
입주 물량도 대폭 줄어든다. 내년 수도권 입주량은 13만3675가구로 올해보다 약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5년 11만4046가구, 2026년 5만5071가구로 뚝 떨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올해 1~10월)도 9만1942가구에 그쳐 전년 대비 13% 줄어 향후 공급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입주량도 크게 줄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내년부터 민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고 시공 난이도 증가로 신규 공급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커지면서 분양 물량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월에 분양 예정인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0㎡ 총 4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와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 주목 받는다.
광명에서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총 287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북측 권역의 마지막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이다. 안산에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총 1051가구가 시장에 나오며, 전용면적 59㎡ 51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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