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집트 예멘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틀 아덴 지역 발전소의 가스공급을 위한 LNG 인수기지와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멘이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하기로 논의했다.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발전소 건설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예멘 정부가 고유가로 인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토 중인 LNG 터미널과 천연가스 기반의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에서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이집트로 이동해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에너지 인프라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정회장은 MOU 체결식에 참석해 “LNG인수기지·수출기지·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이 예멘 전력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9년 예멘에서 LNG 저장시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제리·파푸아뉴기니·사할린·인도네시아에서 LNG 플랜트를 건설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전체 사업비 5조원 규모의 LNG 수출기지 건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예멘은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있지만 이번 MOU 체결로 예멘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과 향후 불안요인이 해소되었을 때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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