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0% 하락' 핑거스토리,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반등

글로벌 |김세형 |입력

올해 최고가 대비 70% 넘게 하락했던 핑거스토리가 외부 자금 유치를 계기로 반등세를 타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4일 오후 2시5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35% 상승한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이날 김하경, 하승완, 이씨파트너스코리아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 마련 목적이다. 

하승완과 이씨파트너스코리아는 지난 6월 핑거스토리가 63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할 당시 참여했던 투자자들이다. 하승완은 30억원, 이씨파트너스코리아는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핑거스토리는 직후 실감형 미디어(AR,VR,XR 등) 콘텐츠 및 전시설계 솔루션 업체인 엑스오비스 지분 10.91%를 48억원을 주고 취득했다. 전략적 투자를 위한 사업다각화 모색 차원이었다. 

핑거스토리는  남성향 웹툰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순정, 판타지, BL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여성향 웹툰 플랫폼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스팩 합병을 통해 지난해 12월8일 상장, 지난 1월16일 1만28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줄곧 하락, 지난달 27일 3310원까지 주저 앉았다. 무려 74.1% 하락한 상태였다. 

주가 하락에도 투자자들이 추가 자금을 투자키로 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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