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변화에 민감한 재건축아파트가 3개월 연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30년 이상 노후된 재건축 아파트는 실거주 목적보다는 새집 전환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겨우가 많다.
재건축 아파트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유형 중 하나로 확인됐다. 부동산 R114는 7월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7·8월에 각각 0.12%, 0.03% 오른 반면 일반아파트는 7월 -0.01%, 8월 보합을 기록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동산R114관계자즌 "9월 들어서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동반 상승으로 방향 전환한 만큼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2040 도시기본계획과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해 압구정·여의도·목동 등의 주요 정비사업 추진을 서두르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새로운 공급대책이 추석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작년 8월 발표한 270만호 공급대책에 따르면 정비사업 물량이 52만호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택지가 부족해 공급량의 80~90% 수준을 정비사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근 물가 상승과 금융 비용 증가로 조합과 건설사 사이의 공사비 갈등이 심화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착공 물량은 급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의 규제완화 정책들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규제 완화 정책 없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에 따른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은 수요층 사이에서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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