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사우디ㆍ러시아 감산으로 유가 107달러 간다"

산업 |입력
골드만 삭스가 OPEC+ 감산으로 인해 유가가 배럴달 107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 삭스가 OPEC+ 감산으로 인해 유가가 배럴달 107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 삭스는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공격적인 공급 축소를 풀지 않으면 내년까지 유가가 세 자릿수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CNN이 6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이번 주 초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올해 말까지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하기 훨씬 전에 이미 고유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었다.

골드만 삭스의 전망 발표로 인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91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세계 유가의 기준이 되는 원유로 북해에서 생산된다.

골드만 삭스는 구체적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12월에 86달러, 2024년 말에 93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만 삭스는 예측에서 "현재 두 가지 강세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첫째, 골드만삭스는 사우디 석유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 하루 50만 배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석유 배럴당 가격에 2달러가 추가될 것이다.

둘째, 골드만 삭스는 OPEC+ 감산 연장이 계속될 경우 석유 생산에 대한 일부 가정이 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일일 170만 배럴의 감산 중 절반이 회복될 것으로 지난 4월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제 골드만 삭스는 감산이 더 연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OPEC+가 2023년 감산을 2024년 말까지 완전히 유지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만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브렌트유 가격은 2024년 12월 배럴당 10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은행은 밝혔다.

유가를 너무 많이 올리면 OPEC+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가 상승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예산 균형을 맞추고,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세 자릿수 유가로 인해 미국 셰일 석유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상승하면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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