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파국을 피하면서 건설주들이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3분 코스피 건설업종지수가 3.47% 급등한 가운데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의 당사자인 GS건설이 3.57% 상승한 것을 필두로 건설 대장주 현대건설이 7.46%, 대우건설 2.53%, DL이앤씨 3.38%, 태영건설 2.24%, HDC현대산업개발 1.68% 등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일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와 GS건설의 83개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GS건설에 대해서는 붕괴사고와 관련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장관 직권으로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83개 현장 점검 결과에서는 철근 누락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 애널리스트들은 그간 GS건설의 83개 사업장 점검 결과에 더 큰 관심을 보여왔다. 검단아파트 외에 추가적인 부실 시공이 발견될 경우 GS건설은 물론이고 국내 건설업체 전반의 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 것이다. 가치 수준 하향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봤다.
GS건설은 장초반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향후 사업 정상화 가능성으로 주가가 상승반전했고, 아울러 건설주 전반에도 온기가 흐르는 모양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이날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와 영향력이 단기주가에는 부담이나 인천 검단에서 발생한 구조적인 결함이 GS건설의 타현장에는 없었다는 점은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미 한차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을 주가에 반영해 놓은 만큼 확장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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