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래코드, 대한성공회 친환경 사제복 제작

글로벌 | 입력:

지속가능성 의미 담아 식물 유래 원료와 재활용 원료 활용해 사제복 제작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이경호 베드로 주교에게 코오롱FnC 한경애 부사장이 친환경 사제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 FnC)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이경호 베드로 주교에게 코오롱FnC 한경애 부사장이 친환경 사제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 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대한성공회 사제복 셔츠 200벌을 특별 제작해 전달했다고 21일 다.

대한성공회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그에 따른 교회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친환경 사제복 제작을 기획했다.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브랜드 래코드는 대한성공회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한성공회 친환경 사제복은 식물 유래 원료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사제복이라는 정형화된 큰 틀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소재 사용과 패치워크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담았다. 셔츠 주머니는 래코드가 지난 해 태안 해양경찰정복을 여성 베스트 상품으로 업사이클링하고 남은 자투리를 활용해 제작했다. 

박선주 디자인실장은 “래코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지속가능성 끊임없이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사제복을 제작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는 어떤 제한과 한계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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