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집’ 김하종 신부, 고국 이탈리아에서 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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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종 신부…성남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 운영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서 출판기념회…“한국 아름다움 알리고 싶다”

이탈리아인 김하종 신부가 고국에서 발간한 자전 에세이
이탈리아인 김하종 신부가 고국에서 발간한 자전 에세이 '사랑의 요리사'(Chef per Amore) [사진=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성남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인 김하종 신부가 고국 현지에서 에세이를 펴냈다.

‘Corriere Roma’와 ‘Italy 24 Press News’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신부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노숙인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 등 국내에서 봉사하며 지낸 일화 등을 책으로 엮은 자전적 에세이 '사랑의 요리사'(Chef Per Amore)를 고국 현지에서 출간했다.

현지시간 10일 로마에 있는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김 신부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990년 이탈리아 선교수도회의 한국 파견 선교사로 우리나라로 건너 온 김 신부는 빈민 사목과 독거노인 점심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이후 IMF로 급증한 노숙인을 위한 ‘안나의 집’을 통해 무료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본명 ‘Vincenzo Bordo’에서 한국식 이름 '김하종'으로 개명했는데 이는 ‘하느님의 종’(servo di Dio)이라는 뜻이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안나의 집은 ‘안아 주고 나눠주고 의지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나의 집은 현재 노숙인 급식소에 이어 기숙사, 자활센터, 가출 청소년 쉼터 등을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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