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가져왔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늘어난 2793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7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12억92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손익은 지난해 112억8000만원 적자에서 150억4900만원 적자로 적자규모가 증가했다.
네이버 증권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2319억원, 영업적자 99억원, 순손실 72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손익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드라마 제작 유통을 담당하는 종속회사 SLL의 실적 회복이 깜짝 실적을 이끌었다. SLL은 지난 2분기 1792억원 매출에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7.7% 감소했으나 28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중앙콘텐트리는 "SLL은 지난 2분기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킹더랜드' 등 캡티브 드라마가 연속 흥행했다"며 "미국 자회사 윕(wiip) 제작 콘텐츠 수익이 2분기 인식되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극장 프랜차이즈 메가박스 부문 매문이 6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증가하면서 실적 호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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