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CEO 선임 작업을 두고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이뤄낸 성과다.
KT(케이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한 57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6조5475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순이익은 43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확대됐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5278억원, 영업이익 5204억원, 순이익 4004억원이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 8% 웃도는 실적을 냈다.
별도 기준 실적 역시 매출은 지난해보다 0.7% 줄어든 4조4874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075억원으로 34.2% 늘었다. 순이익은 3051억원으로 1150.5% 확대됐다.
한편 KT에 지속적으로 회의적인 견해를 밝혀온 하나증권은 지난 4일 이번주 통신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KT가 어닝 서프라이즈, SKT가 무난한 실적, LGU+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하지만 투자 전략상 KT는 3만2000원 이상에서 매도, SKT는 5만5000원까지 매수, LGU+는 관망을 추천한다"며 "KT의 경우엔 DPS 유지 가능성도 낮지만 설사 낙관적으로 봐서 DPS가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기대배당수익률 6% 미만에서는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SKT는 기대배당수익률 6%까지는 주가가 반등함이 당연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올해와 내년 매해 이루어진다고 보면 6만원 이상의 목표 주가 설정이 충분히 현실적일 수 있다"며 "LGU+는 중간배당 동결로 올해 DPS 성장이 없을 수 있음을 감안하면 1만~1만1000원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이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