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사 현장 또 사망사고..작년부터 3차례 반복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인천 검단신도시 현대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 철근 운반하던 외국인 근로자 한 명 철근에 찔려 사망...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인천 검단시도시 사고현장 추정 (출처. 소셜미디어)
인천 검단시도시 사고현장 추정 (출처. 소셜미디어)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이주노동자 한 명이 중대재해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쯤 인천 서구 검단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철근 운반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벽제 철근에 허벅지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노동부는 공사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안전수칙을 위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2인 1조로 철근을 운반하던 근로자가 정해진 통로가 아닌 벽체 수직 철근 설치구간 사이를 통과하다 후미 근로자가 넘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철근에 찔린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 응급조치가 제대로 되었다면 사망사고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장 초기대응에 아쉬움을 지적하는 내부 지적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현장은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로 지난해 4월 분양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74~125㎡, 13개동 153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 받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두차례 중대재해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2월 구리시 소재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1명이 추락해 숨졌고, 6월에는 화성시 소재 업무시설 공사현장에서 상부 구조물과 작업대 난간 사이에 끼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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