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정책자문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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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철도공단‧우송대학교‧대한콘설탄트 협력

국가철도공단 로고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로고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KSP 정책자문사업’에서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협력이 필요한 국가의 실정에 맞춰 정책을 제언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철도공단이 우송대학교와 대한콘설탄트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 골자는 △현지 철도 시스템의 현황조사 △한국 도시철도 건설‧운영 경험 공유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등이며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과 타지키스탄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글로벌 철도 연수’를 시작으로 교류의 물꼬가 트였다. 지난해 3월에는 철도공단과 타지키스탄 교통부 간 철도협력 MOU를 체결하며 양국의 활발한 철도 기술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수주는 타지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지역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공단과 민간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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