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6388가구로 지난 달 6만 8865호 보다 2477가구(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3년 6월 기준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줄었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399가구로 전월 8892호 보다 5.7%증가하며 적체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은 1만 559가구로 전월 1만 799가구 보다 240가구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달 5만 8066가구에서 2237가구가 줄면서 5만 5829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230호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85㎡ 이하는 5만 8158호로 지난달 6만 472가구 대비 3.8% 줄었다.
6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는 18만 921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줄었고 착공은 9만 249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물량이 전년대비 절반이상 줄면서 2년 후 극심한 입주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 분양 역시 6만 644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3.0% 줄었지만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분양이 늘었다. 6월 누계 5868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3747 분양 가구수 대비 56.6% 증가했다. 수도권 공동주택은 3만 6644호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고 지방은 2만 9803호로 전년 동기 대비 50.9% 줄었다.
전국 주택 준공은 18만 9225호로 전년 동기 18만 3277호 보다 3.2% 늘었다. 수도권은 10만 6933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지만 지방은 8만 229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 2592건으로 전월 대비 4.7%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증가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