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노파이어' 가전 인기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노파이어(No-Fire)’ 가전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직화 없이 열원 전달이 가능한 인덕션을 비롯해 스캔과 AI 기반의 식품 자동인식으로 밥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쿨 가전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오랜 기간 끓여야 하는 삼계탕, 곰탕 등 보양식을 조리할 때 좋다. 이들 음식류는 종전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 긴 조리시간으로 열기까지 더해져 여름철 주부들이 피하는 대표 요리였다.  

일반적으로 인덕션은 열 효율이 가스레인지보다 2배 이상 높고, 가스 사용으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 염려도 피할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의 특징인 순백의 화이트 컬러는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듀얼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된 비스포크 인덕션의 상판은 흰색 세라믹 글라스로 밝은 색상의 싱크대와도 깔끔하게 어울리고, 조작부는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 컬러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팬 소음 최소화 설계로 기존 대비 약 10데시벨(dB) 줄여 도서관보다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인덕션 최초로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저감하는 '듀얼 쿡 노이즈 캔슬링'도 적용했다.

인덕션 또한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마트쿡‘ 기능을 적용하면 간편식부터 고난도의 메뉴까지 요리할 수 있다.

올해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에 무쇠 주물 요리가 추가돼 가마솥밥, 소갈비찜, 토마토 비프 스튜, 전복죽 등도 무쇠 주물 냄비에 재료를 넣고 화구에 올리기만 하면 최적의 알고리즘을 통해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멀티 쿠커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통합한 제품이다. 다이얼만 누르면 어떤 메뉴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최대 4가지 조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 조리 시간을 절약하면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큐커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밀키트와 간편식 레시피는 CJ제일제당 약 290개를 비롯해 풀무원, 랭킹닭컴, 프레시지, 마이셰프 등 총 660개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레시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주방가전은 스캔과 AI 비전 인식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집에서 요리하는 수고를 최소화했다”며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같은 여름철에 사용하면 편리하고 스마트한 쿠킹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