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SK케미칼과 손잡고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오뚜기는 육류소스 패키지에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이번 리뉴얼된 오뚜기 육류소스(290g)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3종이며,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오뚜기는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식품 접촉 용기의 특성도 고려했다. 순환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중합해 제조되기 때문에 이물질로 인한 오염과 품질 저하가 없다.
기존에는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불가능했지만, 순환 재활용 페트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염된 플라스틱도 원료로 쓸 수 있어 복잡한 분류·선별 과정도 줄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 소비가 부상하면서 제품 개발 공정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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