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유튜브가 3강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3강 증권사 역시 일반 증권 채널 운용사업자인 삼프로TV나 슈카TV 구독자수에 비해서는 100만명 이상이 모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명실상부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이 구독자수에서 리테일강자인 키움증권에 소폭 밀려나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누적 뷰 집계에서는 키움증권을 앞질러 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PB)가 몰려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3강의 또다른 굳건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의 누적페이지뷰수는 키움과 미래에셋증권을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키움과 미래에셋 등에 비해 6∼7년 이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며 가입자수를 끌어모았다.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IB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유튜브 채널 운영에서는 소극적이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4월 유튜브 공식 채널을 열었지만 현재 가입자수는 1만3200여명에 그친다.
4일 유튜브랭킹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구독자수는 133만명, 누적페이지뷰수는 730만 클릭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132만 구독자수와 1469만 누적페이지뷰를 나타냈고, 삼성증권 유튜브채널은 129만 구독자에 누적페이지뷰 1560만 클릭으로 집계됐다.
키움,미래에셋,삼성 등 이들의 가입자수가 100만을 넘어선 반면 나머지 증권사들의 구독자수는 20만명 이하로 이들 3강에 비해 1/5 수준에도 못미친다.
KB증권(23만), 이베스트투자증권(20만), 한국투자증권(15.6만명), 신한투자증권(12.4만명), 하나증권(10.8만명)에 그친다. 대신증권(8만), 한화투자증권(5.1만),메리츠(4만), 교보증권(3.6만명), 유안타증권(2.6만명), 현대차증권(1.8만), 유진투자증권(1.35만) 등이 그나마 1만명을 넘겼을 뿐 나머지 하이투자, 신영, SK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토스증권, DB투자증권은 사실상 유튜브 계정만 열어둔 개인 유튜브 계정보다 구독자수가 열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가 아닌 일반 증권관련 유튜브 채널 운영자 중에서는 슈카월드(271만명), 삼프로TV(233만명)으로 압도적 우위를 기록중이다. 이어 신사임당(168만), 부읽남TV(104만명)가 뒤를 잇고 있다. 슈카월드는 2015.4월 개설돼 누적페이지뷰수(7353만)으로 2019년1월 시작한 삼프로TV 페이지뷰수(1조200만뷰)에 비해서는 뒤쳐졌다. 삼프로TV가 후발사업자의 열세를 딛고, 최근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3월 금융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네이트 오브라이언이 올린 수익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넘을 경우 1년에 버는 수익은 대략 40만 달러(원화 환산시 5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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