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전시 주최 업체인 메쎄이상이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30일 메쎄이상에 대해 "최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쎄이상은 경향하우징페어와 케이펫페어 등 건축과 육아, 반려동물 등 3대분야를 주축으로 20개 박람회를 연간 약 60회 개최하는 1위 전시 사업자다. SK증권은 정부의 마이스 산업 육성 정책과 M&A 추진,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메쎄이상이 지난해 전년보다 37.7% 늘어난 383억원 매출에 51.2% 증가한 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매출은 21.2% 늘어난 465억원,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11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올해 메쎄이상은 전시 규모 및 횟수 증가, 지난해 인수한 고양이 전시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실적 반영이 이뤄지면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얼핏 보면 사업 성장성이 떨어지고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시장 매력도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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