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회사 케어젠이 점안제 타입의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에 착수했다.
케어젠은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G-P5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를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점안제 타입의 CG-P5 펩타이드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케어젠은 30mg 단일 농도 CG-P5 펩타이드를 갖고 미국내 병원 5곳에서 18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시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일 안구에 CG-P5 펩타이드 점안제 또는 위약 점안제를 매일 1패키지 주입하거나, 한 달에 한 번 아일리아(Eylea®(Aflibercept))를 유리체강 내에 주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현존하는 대표 황반 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도 비교 대상인 셈이다.
케어젠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CG-P5 펩타이드는 VEGF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로, 신생혈관 생성과 혈관 확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점안액 제품으로 안구 내 유리체액에 약물 도달이 가능, 기존 아일리아 등 주사제 제품에 비해 환자들의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와 함께 루센티스, 아바스틴을 경쟁 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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