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가 공급 감축을 연장함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 생산을 다시 줄일 예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OPEC+ 그룹의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최소 한 달 동안 하루 100만 배럴씩 원유 생산량을 추가로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영 사우디 통신사가 4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사우디 정부의 성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 및 기타 소규모 생산국을 포함하는 OPEC+로 알려진 동맹국들의 4일 비엔나 회의에 이어 나왔다.
회의에서 사우디는 또 4월에 발표된 하루 50만 배럴의 감산을 2024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다른 회원국들도 내년 말까지 감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왕국의 추가적인 자발적 삭감은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OPEC+ 국가들의 예방적 노력을 돕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원유의 약 40%를 생산하는 OPEC+는 지난 해 10월 발표한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이어 4월 초 예정에 없이 회원국들의 하루 166만 배럴 감산을 추가 발표했다.
2일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달 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배럴당 76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는 연초 이후 여전히 11%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OPEC+의 4월 움직임 이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우울한 전망으로 인해 압박을 받아 왔다. 세계 1, 2위 경제국대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이 더듬거리고 있어 유가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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