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올레드(OLED) 업체 이매진(eMagin)을 한화 29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매진(eMagin)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디스플레이가 2억1800만달러에 회사 주식 전부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2.08달러로 16일 종가 1.89달러에 약 10%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6개월 가중 평균 가격 기준 프리미엄은 약 24%다.
이매진은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매진이 갖고 있는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구현에 필요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XR기기 시장을 겨냥해 이매진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진 CEO 앤드류 G. 스컬리는 "이번 인수합병 계약은 독점적인 직접 패터닝(dPd) 기술을 포함해 현재까지의 회사의 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