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키' 입접률 90% 넘어서.."명동·가로수길 곳곳 공실인데.."

글로벌 |입력
 * 김혁균 먼키 대표이사. 옥션과 A.T 커니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창업전선에서 활약중이다.
 * 김혁균 먼키 대표이사. 옥션과 A.T 커니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창업전선에서 활약중이다. 

맛집편집샵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이하 '먼키')은 최근 외식브랜드 입점률이 90%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먼키 입점률은 지난해 12월 75%에서 올 2월 80%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 90%대로 올라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먼키 시청역점은 현재 공실이 전혀 없는 만실 상태를 보이고 있다. 먼키 강남역점, 영등포, 분당수내역점 입점률은 95% 이상에 달한다. 

명동과 가로수길 등 서울시내 주요 상점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공실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실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회사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은 21.4%로 나타났다. 통계에 반영된 주요 상권은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6곳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상가 10곳 중 2곳이상이 공실 상태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명동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43.5%로 집계됐다. 

외식업계 불황 속에서도 먼키가 높은 입점률을 기록하는 것은 '식당렌탈'이라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선보인 영향이다. 식당렌탈은 정수기, 자동차 렌탈처럼 식당창업도 초기 큰 비용의 목돈 투자 없이 매달 사용한 만큼 적정비용의 월 렌탈료만 내고 시작하는 소자본창업 모델이다. 

창업자가 식당렌탈을 이용하면 강남역, 시청역 등 수도권 A급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별도 권리금과 투자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먼키는 홀과 주방 인테리어, 설비, 기물, IT 시스템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초기 비용 부담없이 매월 이용한 만큼의 렌탈료만 후납하면 된다. 

특히, 식당렌탈은 1인창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홀과 배달, 포장 주문은 모두 먼키앱과 키오스크로 받고, 외식사업자는 자체 관리자웹을 통해 주문 처리, 매출 관리, 고객 프로모션을 할 수 있다. 별도의 홀 카운터 인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외식사업자는 조리 외 나머지는 IT 시스템에 맡기고 요리에만 전념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음날 주문량을 미리 예측해 식자재 로스를 줄이는 AI수요예측솔루션도 지원한다. 

먼키 강남역점에서 샐러드전문점 풀파워를 오프한 김태준 대표는 “보통 외식업 창업을 하면 인테리어와 집기 비용부담이 많은데 먼키는 기본 주방시설과 홀 인테리어가 다 돼있어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먼키앱과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아 홀 인원을 쓰지 않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먼키 시청역점에서 카레온&규심을 운영하는 신세진 대표는 “경력단절 주부로 지내오다 이번에 먼키에서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먼키 식당렌탈을 통해 빠르게 창업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먼키 구로디지털역점에서 중식당 린츄를 오픈한 임승환 대표는 “일반적으로 식당창업을 하면 1억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먼키에서 식당렌탈로 1천만원 정도로 창업했다”라며 “먼키앱, 무료배달, 자동 식기세척 서비스 등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여러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외식업은 전 재산과 다름없는 목돈을 투자하지만 90%가 폐업하는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한 산업이다”라며 “식당렌탈은 이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고, 현재 90% 입점률을 보듯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며 안전한 창업과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인류학과와 같은 대학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옥션(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글로벌컨설팅 기업 전략 컨설턴트를 거쳐 레인콤(아이리버)과 효림그룹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패션몰, 온라인 헬스케어 전문몰(건강기능식품) 등을 운영했다. 2018년 4월 먼슬리키친을 설립하고 외식산업에 IT 혁신을 불어넣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먼키는 인테리어, 설비 등 올세팅 식당에 IT운영과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사용한 만큼만 후납하는 식당렌탈 솔루션으로 외식업 창업과 운영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100석홀과 배달매출이 가능한 도심 푸드코트형 맛집플랫폼으로 강남, 시청, 분당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 먼키 식당 내부
 * 먼키 식당 내부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