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확대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관련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GS건설 사고책임 인정...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정밀안전점검 진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국토교통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축현장 붕괴사고 조사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진행중인 정밀조사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보다 철저한 원인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위원회는 호서대 홍건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기존 정밀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3인을 포함해,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건축시공 5명, 건축구조 5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편성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H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건설현장은 지난달 29일 지하주차장 지하 1·2층 슬래브 등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10월 완공예정이었지만 사고조사와 수습 등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GS건설은 이날 "공식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시공사로써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앞으로 10주간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공인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공 과정과 상태를 확인하고 책임기술자와 교수 자문단 종합 소견을 통해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입주 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점검이 진행되는 3개월간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이 아파트 현장을 포함해 전국 110개 모든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현장 안전점검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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