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어닝 쇼크에 3%대 약세..먹통 사태 후유증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일보다 3.09% 떨어진 5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장 개시 전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어닝 쇼크였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1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 축소됐다. 매출은 1조7403억3700만원으로 5.4% 늘었다. 순이익은 870억7800만원으로 93.4% 격감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조825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7억원, 1262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에 비해 각각 42%, 30% 밑돌았다. 

지난 1분기 영업비용이 직전 분기와 유사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에 달하면서 영업이익을 크게 줄였다. 

카카오측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CAPEX 투자 증가에 따라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데이터센터를 임차하고, 데이터센터 건립에 힘을 실으면서 이익 규모가 줄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센터 투자에 다소 인색했던 값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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