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CFD 하한가 종목에 올라탄 '강심장 개미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SG증권 창구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에 연루됐던 종목들이 일제히 급반등세를 타고 있다. 나흘 동안 시가총액의 4분의 3을 잃은 상황에서 낙폭이 과대한 것 아니냐는 인식에 따라 매수세에 불이 붙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삼천리가 19%대, 서울가스와 세방은 13%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대성홀딩스는 8%대, 다우데이타는 6%대, 선광은 3%대, 그리고 하한가에서 먼저 탈출했던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도 각각 4%대와 9%대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태 닷새째를 맞은 이날 마지막까지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선광이 매물을 소화하고 급반등하면서 연루됐던 8개사 전부에 대해 매수세가 따라 붙고 있다. 

전일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서울가스 등 3개사는 그 동안 시가총액의 4분의 3, 8개 종목 전체적으로는 8조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들 종목이 급반등하는 가운데 매수 창구 1순위는 너나없이 키움증권이 차지하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를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급락은 기회라는 인식을 가진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따라붙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대량 손실 우려 속에서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지목되는 일당에 대주주가 투자했다는 주장이 나온 아난티도 유탄을 맞으며 6.4%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주말인데다 5월1일 월요일 근로자 휴일을 앞두고 있어 반등세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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