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2년 만에 하락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올 1분기 전국 지가 0.05% 하락...2010년 3분기 이후 처음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자료.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자료.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부동산 시장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굳건하던 땅값도 12년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전분기 대비 0.09%p, 지난해 1분기 대비 0.96%p 하락했다고 밝혔다.

3월달 지가 변동률은 0.01%로 전월 대비 0.03%p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0.30%p 낮은 수준이다.

분기별 지가 변동률이 하락한 것은 2010년 3분기(-0.05%) 이후 1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 1분기 전국 지가 지가변동률 -0.05%로 수도권(-0.06%)과 지방(-0.03%) 모두 지난 분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대구(-0.13%), 서울(-0.12%), 울산(-0.1%) 등 6개 시·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가 변동률이 급락한 것은 지난해 4분기 부터다. 작년 1분기 0.91%, 2분기 0.98%, 0.78%로 주춤했던 지가 변동률은 4분기에 0.04%로 급락했다.

토지 거래량도 줄었다.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43.2만 필지(340.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8% 줄었다. 다만 서울과 대전은 전분기 대비 각각 27.2%, 16.1% 전체토지 거래량이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1.8%)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줄었다. 광주(-52.3%), 대전(-37.1%), 부산(-35.8%), 제주(-33.6%) 등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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