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겨울이 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2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의 제목은 '비트코인-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다.
제프 캔드릭은 실리콘밸리뱅크(SVB)와 다른 중소 규모 은행들의 붕괴로 오히려 비트코인이 '분산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희소한 디지털 자산'이란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은행 부문의 현재 스트레스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수개월 안에 현재의 45%에서 50~6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캔드릭은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USDC)도 비트코인에 호재가 됐다고 주장했다. USDC는 발생사 서클이 SVB에 준비금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 달러 페그가 깨졌었다.
캔드릭은 "이는 위험 자산의 안정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예상을 불러왔다"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주 전 3만달러를 돌파한 뒤 급격히 하락했지만 연초부터 현재까지 66%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회의에서 복수의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미국에 본사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한 임원은 CNBC에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