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2차전지 전도사'로 열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홍보 담당 임원의 정보 누출 가능성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금양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금양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를 공시하지 않고 있다가 24일에 와서야 공시했다고 지정 예고했다.
금양은 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직전 자사주 200만주를 해외자원개발 투자 및 이차전지 공장 증설을 위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장내매도 또는 블록딜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양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인정되고, 벌점 10점 이상인 사유인 경우 지정일 당일 하룻 동안 거래소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금양의 홍보 담당 박순혁 이사의 유튜브 방송 내용이 문제가 됐다.
박순혁 이사는 여의도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그가 쓴 'K배터리 레볼루션'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것이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필두로 한 2차전지 '광풍'으로 이어지면서 2차전지 전도사가 됐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밧데리 아저씨'로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특히 유튜브 방송을 통해 2차전지 산업과 관련주들의 미래에 대해 설파해왔는데 지난 11일 출연한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도 오버행 이슈가 있다'며 시가 1000여 억원 상당 자사주 200만주의 장내매도 혹은 블록딜을 통한 처분 가능성을 언급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