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9500원씩 빼가더니..넷플릭스, 작년 한국서 매출 8천억 육박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넷플릭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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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8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첫해 보여줬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전세계와 마찬가지로 사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7732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억원과 107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국내에서 넷플릭스를 서비스하고 있고 사용자들에게 받는 월정액을 매출로 잡고 있다. 인앱 결제 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아 정확한 한국내 매출을 알 수 없게 만든 구글코리아와는 달리 국내에서 보여지는 서비스가 거의 매출로 잡힌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2.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171억원과 132억원보다 줄어든 수치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2019년 1858억원을 매출을 올렸으나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4154억원으로 무려 123.6% 덩치를 불렸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확 늘어난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된 셈이었다.  

코로나19 2년차였던 2021년에도 이같은 추이는 계속됐다. 20201년 매출은 6316억원으로 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거의 두 배인 171억원이 됐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올린 매출 성과는 이용자가 줄어들자 수익 방어를 위해 이런저런 조치를 취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국내 일평균 이용자 수는 1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구글 이용자 수는 4723만명으로 8.3% 감소했고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21.7%, 18% 줄어든 3178만명, 3306만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2021년 말 한국 진출 거의 6년 만에  베이직 요금제는 그대로 둔 채 다른 요금제의 요금을 올렸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광고 요금제 출시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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