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엑스, 초경량비행장치 안정성 인증 획득

글로벌 |이재수 |입력

유인 탑승기종으로 개발한 드론, 기체 중량 145kg

아스트로엑스가 자체개발한 국내 최대규격 비행체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안정성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 아스트로엑스)
아스트로엑스가 자체개발한 국내 최대규격 비행체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안정성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 아스트로엑스)

아스트로엑스(대표 전부환)는 자체 개발한 수상 PAV(인증 형식명: ASX-PAV)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받은 기체 중량은 145kg으로 국내 최대 규격이다.

항공안전법 시행 규칙에 따라 기체 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 규격의 비행체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국내 드론 업계에서 유사한 규격의 초대형 초경량비행장치의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비행체는 아스트로엑스의 ASX-PAV가 유일하다.

애초에 ASX-PAV는 사람이 탑승하는 기준으로 개발됐다. 아스트로엑스는 "아직 UAM 비행체의 인증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초경량비행장치 기준으로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하고, 관련 인증 기준이 마련되는 동안 항공기 인증 기준의 2세대 UAM 비행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드론실증도시(인천시, 성남시)와 UAM 그랜드챌린지(GC1)에 비행체 개발 및 실증 역할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UAM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2세대 UAM 비행체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부환 아스트로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비행체 부문에 대한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100kg 화물 수송 능력의 대형 물류 드론 사업화와 UAM 기체 연구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엑스는 2018년 1월 설립된 드론·무인기 기체·부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무인 항공기(멀티콥터, VTOL)와 PAV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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