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문턱 높다고(?)..은행 대출활용도 세계순위 No5.

경제·금융 |입력
 * 5대 시중은행 중 지난해 영업점포수가 가장 많은 비율로 감소한 곳은 우리은행. 작년말 이 은행의 점포수는 684개소로 2021년말 대비 69곳 감소했다.
 * 5대 시중은행 중 지난해 영업점포수가 가장 많은 비율로 감소한 곳은 우리은행. 작년말 이 은행의 점포수는 684개소로 2021년말 대비 69곳 감소했다. 

우리 국민 10명중 7명은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대출 이용률은 전세계에서 상위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융기관 대출 문턱이 아직도 높다'는 말은 다소 과장된 표현으로 보인다. 

4일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세계은행이 게시한 2021 Global Findex를 활용해 전세계 사람들이 돈을 빌릴 때 주로 의존하는 곳이 어딘지를 조사한 결과를 기사화했다. 

 * 금융기관 대출 활용도 상위 10개국
 * 금융기관 대출 활용도 상위 10개국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68.64%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보다 은행 등 공식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높은 나라는 캐나다(81.01%), 이스라엘(79.52%), 아이슬란드(73.36%), 홍콩(70.01%) 등 4곳에 그쳤다. 

미국과(66.21%)과 일본(61.19%)의 금융기관 활용도는 우리나라보다 떨어졌다.

스웨덴(48.69%), 벨기에(47.98%), 프랑스(44.37%) 등의 경우에는 국민 과반수 이상이 금융기관이 아닌 친인척 등을 통해 돈을 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에서 최대 금융기관이 있는 중국의 금융기관 활용도는 39.19%에 그쳤다.

부유한 국가일수록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자율 및 신용 구축 기회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포함해 높은 수준의 금융 이해력과 금융 기관에 대한 신뢰도도 금융기관 접근성을 높인다. 일부 국가에서는 문화적 관행이 금융기관 활용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반대로 저소득 국가일수록 국민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주로 가족과 친구 등 1차적 관계에 의존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60.18%가 가족 또는 친구에게서 돈을 빌린다고 답했다. 우간다, 케냐, 나미비아 국민중 절반이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을 통해 돈을 빌려 쓰고 있다.

금융 포용은 모든 국가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며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중 하나이다. 금융 포용 수준이 높아지면 사람들이 저축 계획, 신용 수단, 온라인 결제 및 거래 등 금융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COVID-19) 팬데믹 영향으로 세계인의 금융 활용도는 이전에 비해 진전을 이뤘다. Global Findex Database에 따르면 은행 계좌 보유율은 10년 전 51%에서 2021년 76%로 25%p 올랐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점포수는 3733곳으로 전년대비 265곳이 감소했다. NH농협은행 지점수가 971개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이 823곳으로 그 다음으로 전국에 많은 지점을 두고 있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지점수는 각각 685곳과 684개소에 그쳤다. 하나은행이 570곳으로 영업점포수가 가장 낮았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