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4 회계법인도 불황에 '흔들'...KPMG 감원 나서

글로벌 | 김윤경  기자 |입력

KPMG, 직원의 2% 해당하는 약 700명 해고 단행

KPMG가 빅4 회계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감원에 나섰다. 출처=게티이미지
KPMG가 빅4 회계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감원에 나섰다. 출처=게티이미지

미국의 빅4 회계법인 가운데 KPMG가 처음으로 감원을 단행했다. 컨설팅 사업의 급격한 침체 때문으로 미국 전체 직원의 2%에 해당하는 약 700명을 정리했다. 

KPMG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재, 또 예상되는 시장 수요에 인력을 더 잘 맞추기 위한 조치"라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KPMG는 다른 빅4 회계법인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로 인수합병(M&A) 등의 딜 자문사업이 어려어지고 정보기술(IT) 및 전략 컨설팅 수요가 줄어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스트앤영(EY)의 경우 외부 환경을 이유로 미국 직원들의 휴가 보너스를 줄였다. 

채용도 줄었다. 윌리엄블레어의 최근 월간 조사에 따르면, 빅4 회계법인의 채용은 1년 전에 비해 50%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IT 컨설팅과 딜 자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을 때 빅4는 채용 행보에 속도를 냈었다. 

KPMG는 "최근 몇 년간 규모의 성장을 견인한 자문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